마이크로소프트(MS)가 다음 달 화면이 책처럼 접히고 펼쳐지는
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'서피스 듀오'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.
CNBC 등에 따르면 내달 10일 출시되는 서피스 듀오는 5.6인치 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힌지로
연결한 듀얼 스크린 형태다.
각각의 화면은
1800 x 1350, 펼치면 2700×1800 해상도를 지원한다.
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등과 달리 고릴라글래스 강화유리를 장착했다.
디스플레이 역시 윈도우 PC의 모니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.
나란히 붙은 2개 화면에서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실행할 수 있다.
한 화면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른 화면으로는 영상통화가 가능하다.
한 화면에서 받은 편지함을 띄운 채 다른 화면에서 각 메시지를 자세히 볼 수도 있다.
카메라는 1100만화소 f/2.0 카메라를 장착했다.
CNBC는 "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제공한다"며 "몇달내 출시될 가장 흥미로운 디바이스 중 하나"라고 전했다.
다만 서피스 듀오는 5G는 지원하지 않는다.
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865+버전으로 넘어간 반면,
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는 데 그쳤다.
쇼핑 중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기능, 무선충전 기능도 없다.
CNBC는 그만큼 고가의 기기를 출시하기에는 힘든 시기라면서도 서피스
듀오가 최신 프로세서 등 없이도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몇몇 노트북의 가격을 웃돈다고 덧붙였다.
가격은 저장용량 128GB 기준으로 1399.99달러(166만원)부터다. 256GB는 1499.99달러로 책정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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